삼모전이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와봤습니다.
알게 모르게 접었는데, 제 머릿속을 어느정도 차지하고 있던 웹게임 이었죠.
취생섭을 보고 "아! 웹디자이너 해야겠다!" 하며 사학자에서 웹디자이너로 장래희망을 변경한지 어언 삼사년, 지금의 저는 다른 분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잉여스런ㅡ그러니까 별볼일도 없는, 행복하지도 않은 그나마 평균의ㅡ 삶을 살고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기숙사 핑계대며 웹게임을 멀리하던 때도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지금은 집에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요즈음, 저는 게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귀찮음과 나아지지 않는 컴퓨터 사양을 이유로 모든 웹게임과 게임들을 접고 그저 인터넷을 떠돌며 웃기는 것 있으면 낄낄거리는 한낱 잉여인간. 그게 제 모습이더라구요.
내면의 허전함이 찾아들어올 때, 대체 무엇때문이었는가 고민해봤습니다.
얼마동안의 정신적 방황으로 깨달은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결론이었고, 지금 전 이 곳에 다시 섰습니다. 초섭이 얼마후에 다시 초기화되는군요.
아무래도 이번기에 참여 해야겠습니다. 천통에 의미 두지 않으려 합니다. 다시 상치군이라는 이름을 초섭의 역사에 한줄이나마 그려넣고 싶고, 또한 다시 처음의 제 모습을 되찾고 싶습니다. 실험이랄까요. 도전이랄까요. 혹은 어떠한 일종의 실험이랄까요. 만약 다시 국가를 건국하면 와주셔도 좋고 안와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과 적으로라도 만나는것도 기분 좋은 일이구요. 만약 야채공화국이 빨리 망한다면, 그걸로도 역사에 남는 의미있는 것일테니까요.
"다시 왔습니다. 건국 합니다." 라는 말을 왜 이렇게 길게 늘여썼는진 모르겠습니다. 그저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였는지, 아님 돌아왔으니 환영해달라고 부탁하는건지 쓰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불편하셨다면, 이해해 주시고요. 상치군이란 이름의 다시 돌아온 탕아를 반갑게 맞아주시면 황송하겠나이나이나이나이다.
발섭의 前 운영자이자 방치자이자 멸망 원인 제공자
정식역사상 절대로 10인은 넘지 않았던 (야사에선 발견될지도.) 야채공화국의 집정관
不肖 상치군

방ㄱ바ㅏㅇ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