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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히 계시길...
...하고 끝맺으려다가 생각해보니 할 말이 너무나 많네요..
저두 이렇게 제가 먼저 떠날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저를 남겨두고 먼저 떠나간 많은 분들... 이해할 수도 없었고, 이해하기도 싫었던 그때가 이제 와서 다시 떠오릅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봤자 스스로가 한심하게 여기질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는 정말 좋았던, 영원히 추억하고 싶었던 한때였습니다.
다른 분들께 저는 그런 추억을 남겨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이렇게 글까지 써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나름 삼모 오래해오면서 아는 분들도 많다 생각하니 마지막 흔적은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 이리 글을 남기니 모두 조그만 이해심으로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군인이란 신분에도 불구하고 이번기 상당히 열심히 했답니다. 어떤 분들은 또 쉽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로선 상당히 무리한 거고 군인이란 입장에서 정말 힘들게 힘들게 이번 기를 보낸 거랍니다. 마지막이었기 때문이죠.
나름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 해보고 싶었던 심보였는데, 그냥 욕심이었던 거에요. 삼모전 양대 타이틀이랄 수 있는 천통이란 타이틀은 물건너간지 오래니 감히 넘겨보지도 못하겠고, 투신이라도 이번이 마지막이니 한번 먹어보잔 마음이었겠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저 같은 평민에게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네요.
괜히 욕심부려서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뭐, 노타이틀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오히려 미련만 남을 수도 있으니... 3년이란 길고 긴 시간동안 이룬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허무하게도 느껴지지만, 얻은 것과 느낀 것과 생각한 많은 것들로 그것을 대신하려 합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끝내려니 이것저것 기억난답니다.
초삼 2기 처음 시작했을 때 비국의 그 암울했던 상황(3:1에 인원수에서도 밀렸고, 능력치도 현저히 떨어졌었고, 결국엔 땅 세갠가 밖에 안 남았던..)에서 역전을 일구어 내며 천통했던 그때..
그리고 영령님 나라를 도운 답시고 무림맹 갔다가 초반 극심한 가난(시작지가 오환이란 것과 초반쟁의 피해로...)에 허덕이고 있는데, 초반쟁 끝나자마자 동맹국의 일방적 동맹파기에 이은 선포에 별로 힘도 못 쓰고 밀려버린 일...
외교 상황이랑 객관적 전력만 본다면 무림맹에게 시간만 조금 더 있었다면 천통은 무림맹 것이라고 생각했었기에 너무 아쉬웠던 때였죠.
(생각해보니 이때가 가장 열심히 했던 때였네요. 5분 단위로 끊어자던 시절이니.. 그래서 더 아쉬운 건가?;;)
그리고 소솔님을 도와 잠수국을 천통시킨 일... 지금도 이 얘길 꺼내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더군요. 하지만 저에겐 재미있었고, 즐거웠던 한 때였답니다. (영령님에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는... 이땐 소솔님이 알아서 관직 돌리셔서 징맹 타임때면 푹잤었죠..)
그리고 은하국. 물론 초테섭 은하국 얘기는 아니랍니다. 마찬가지로 이번과 같이 욕심 많은 군주로 인해 별로 재미도 못 보고 망해버린 나라죠. 장수로 들어와 힘써준 분들께 정말 죄송했었던...
그때 함께 하신 분들,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제 이렇게 그만두면 볼 일이 거의 없겠지요.
제가 이렇게 관두는 건, 앞에서 말했다시피 군인이란 신분도 있고, 이제 전역을 해서도 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이기에...
그냥 과감히 끊어버리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답니다.
더 있다면 사소한 몇가지가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 사소하니 넘어가고..
아마 이대로 가버리면 다시 돌아온다는 장담을 못드리겠습니다.
뭔가 목표한 것을 이룬다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일이고..
아얄씨에도 들어가면 마음만 뒤숭숭해질 것 같기에 자제할 생각입니다.
삼모전은 그래도 게시판은 가끔 올 것 같습니다.
네이트온은 누나랑 같이 이야기하고 하는 메신져기에 그나마 이용하겠지요..
msn도 아는 형이 있고...
혹시라도 저 보고 싶으신 분은 네이트온이나 msn으로 연락하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없을 거 같긴 하지만;;
사실 찝찝한 것도 많습니다.
제가 삼모전 하며 빚진 분들도 몇 있고, 약속을 한 사람도 있고...
이대로 가면 비겁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분들이 부른다면 잠깐 동안은 다시 삼모할 생각은 있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거의 가능성은 없겠군요.
제가 빚진 세분중 두분은 잠수 타신지 오래고, 한분은 얼마 있으면 군대 가실 분이니..(게다가 요즘엔 삼모도 안하시는 것 같구..)
그리고 개인적이 약속이 있으신 그 분은 고등학생이라 바쁘시다며 삼모에 도통 얼굴을 안 내보이시는군요.
뭐, 이렇네요;; 결국은 잠깐이라도 돌아올 일은 없을 듯한...
그리고 마지막 가는 마당이니 탁 꺼내어 놓고 얘기하렵니다.
많은 분들이 저보고 훼신이다... 라고 하시는 것.
재미있는 장난으로 받아들여 왔었고, 뭐 사실 열심히 하기도 열심히 했었죠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타이틀 따윈 하나도 없고, 사실 삼모하는 분들에게
진짜 훼신 1명만 뽑으라 한다면 절 뽑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대부분 다른 한분을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모에 대해 열정적이고, 이해가 깊고, 무엇보다 열심히해서 타이틀이 무지 많은 분...
저는 뭐, 평민이라고 더는 안 말하겠지만 그냥 한 때 좀 열심히 했던 사람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주시길 ^^
다만, 삼모전에 대한 열정만은 그 누구 못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다들 그동안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삼모전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다시 돌아온다면, 그땐 발전된 삼모전을 봤으면 좋겠네요.
그럼 정말... 안녕히 계시길...
- 강유, 그리고 네시라고도 불렸던, 삼모전을 사랑한 사람이 훼신분들께 바칩니다.
...하고 끝맺으려다가 생각해보니 할 말이 너무나 많네요..
저두 이렇게 제가 먼저 떠날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저를 남겨두고 먼저 떠나간 많은 분들... 이해할 수도 없었고, 이해하기도 싫었던 그때가 이제 와서 다시 떠오릅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봤자 스스로가 한심하게 여기질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는 정말 좋았던, 영원히 추억하고 싶었던 한때였습니다.
다른 분들께 저는 그런 추억을 남겨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이렇게 글까지 써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나름 삼모 오래해오면서 아는 분들도 많다 생각하니 마지막 흔적은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 이리 글을 남기니 모두 조그만 이해심으로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군인이란 신분에도 불구하고 이번기 상당히 열심히 했답니다. 어떤 분들은 또 쉽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로선 상당히 무리한 거고 군인이란 입장에서 정말 힘들게 힘들게 이번 기를 보낸 거랍니다. 마지막이었기 때문이죠.
나름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 해보고 싶었던 심보였는데, 그냥 욕심이었던 거에요. 삼모전 양대 타이틀이랄 수 있는 천통이란 타이틀은 물건너간지 오래니 감히 넘겨보지도 못하겠고, 투신이라도 이번이 마지막이니 한번 먹어보잔 마음이었겠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저 같은 평민에게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네요.
괜히 욕심부려서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뭐, 노타이틀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오히려 미련만 남을 수도 있으니... 3년이란 길고 긴 시간동안 이룬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허무하게도 느껴지지만, 얻은 것과 느낀 것과 생각한 많은 것들로 그것을 대신하려 합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끝내려니 이것저것 기억난답니다.
초삼 2기 처음 시작했을 때 비국의 그 암울했던 상황(3:1에 인원수에서도 밀렸고, 능력치도 현저히 떨어졌었고, 결국엔 땅 세갠가 밖에 안 남았던..)에서 역전을 일구어 내며 천통했던 그때..
그리고 영령님 나라를 도운 답시고 무림맹 갔다가 초반 극심한 가난(시작지가 오환이란 것과 초반쟁의 피해로...)에 허덕이고 있는데, 초반쟁 끝나자마자 동맹국의 일방적 동맹파기에 이은 선포에 별로 힘도 못 쓰고 밀려버린 일...
외교 상황이랑 객관적 전력만 본다면 무림맹에게 시간만 조금 더 있었다면 천통은 무림맹 것이라고 생각했었기에 너무 아쉬웠던 때였죠.
(생각해보니 이때가 가장 열심히 했던 때였네요. 5분 단위로 끊어자던 시절이니.. 그래서 더 아쉬운 건가?;;)
그리고 소솔님을 도와 잠수국을 천통시킨 일... 지금도 이 얘길 꺼내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더군요. 하지만 저에겐 재미있었고, 즐거웠던 한 때였답니다. (영령님에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는... 이땐 소솔님이 알아서 관직 돌리셔서 징맹 타임때면 푹잤었죠..)
그리고 은하국. 물론 초테섭 은하국 얘기는 아니랍니다. 마찬가지로 이번과 같이 욕심 많은 군주로 인해 별로 재미도 못 보고 망해버린 나라죠. 장수로 들어와 힘써준 분들께 정말 죄송했었던...
그때 함께 하신 분들,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제 이렇게 그만두면 볼 일이 거의 없겠지요.
제가 이렇게 관두는 건, 앞에서 말했다시피 군인이란 신분도 있고, 이제 전역을 해서도 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이기에...
그냥 과감히 끊어버리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답니다.
더 있다면 사소한 몇가지가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 사소하니 넘어가고..
아마 이대로 가버리면 다시 돌아온다는 장담을 못드리겠습니다.
뭔가 목표한 것을 이룬다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일이고..
아얄씨에도 들어가면 마음만 뒤숭숭해질 것 같기에 자제할 생각입니다.
삼모전은 그래도 게시판은 가끔 올 것 같습니다.
네이트온은 누나랑 같이 이야기하고 하는 메신져기에 그나마 이용하겠지요..
msn도 아는 형이 있고...
혹시라도 저 보고 싶으신 분은 네이트온이나 msn으로 연락하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없을 거 같긴 하지만;;
사실 찝찝한 것도 많습니다.
제가 삼모전 하며 빚진 분들도 몇 있고, 약속을 한 사람도 있고...
이대로 가면 비겁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분들이 부른다면 잠깐 동안은 다시 삼모할 생각은 있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거의 가능성은 없겠군요.
제가 빚진 세분중 두분은 잠수 타신지 오래고, 한분은 얼마 있으면 군대 가실 분이니..(게다가 요즘엔 삼모도 안하시는 것 같구..)
그리고 개인적이 약속이 있으신 그 분은 고등학생이라 바쁘시다며 삼모에 도통 얼굴을 안 내보이시는군요.
뭐, 이렇네요;; 결국은 잠깐이라도 돌아올 일은 없을 듯한...
그리고 마지막 가는 마당이니 탁 꺼내어 놓고 얘기하렵니다.
많은 분들이 저보고 훼신이다... 라고 하시는 것.
재미있는 장난으로 받아들여 왔었고, 뭐 사실 열심히 하기도 열심히 했었죠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타이틀 따윈 하나도 없고, 사실 삼모하는 분들에게
진짜 훼신 1명만 뽑으라 한다면 절 뽑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대부분 다른 한분을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모에 대해 열정적이고, 이해가 깊고, 무엇보다 열심히해서 타이틀이 무지 많은 분...
저는 뭐, 평민이라고 더는 안 말하겠지만 그냥 한 때 좀 열심히 했던 사람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주시길 ^^
다만, 삼모전에 대한 열정만은 그 누구 못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다들 그동안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삼모전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다시 돌아온다면, 그땐 발전된 삼모전을 봤으면 좋겠네요.
그럼 정말... 안녕히 계시길...
- 강유, 그리고 네시라고도 불렸던, 삼모전을 사랑한 사람이 훼신분들께 바칩니다.
아, 묘한 기분? 저는 최근에, 라기엔 조금 된 것 같지만, 일이 너무 바빠서 이렇다 할 말도 없이 여기저기서 삭턴 타 버렸어요. 이대로 접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언젠가는 돌아오려니 싶어서 그냥 조용히 잠수하다가, 생각난 김에 온 거예요.
그러고 보니 저랑 네시님은 (그리고 임충님도) 비슷한 시기에 삼모전을 시작했었더랬지요. 시간 많이 지났네요. 이젠 거진 3년여 되었으려나요? 저는 네시님처럼 열정적으로 플레이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고, irc에도 안 들어가는 제 특성상 자주 뵈었던 것도 아니지만, 이따금씩 뵐 때마다 참 즐거웠던 것 같아요. 제가 메신저도 잘 안 하니 언제 뵙게 될지 모르겠지만 (무책임) 목표하신 것 꼭 이루시고, 언제나 따스한 나날 보내세요.
훼훼훼훼훼휏시님! 종종 놀러오세요!
그러고 보니 저랑 네시님은 (그리고 임충님도) 비슷한 시기에 삼모전을 시작했었더랬지요. 시간 많이 지났네요. 이젠 거진 3년여 되었으려나요? 저는 네시님처럼 열정적으로 플레이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고, irc에도 안 들어가는 제 특성상 자주 뵈었던 것도 아니지만, 이따금씩 뵐 때마다 참 즐거웠던 것 같아요. 제가 메신저도 잘 안 하니 언제 뵙게 될지 모르겠지만 (무책임) 목표하신 것 꼭 이루시고, 언제나 따스한 나날 보내세요.
훼훼훼훼훼휏시님! 종종 놀러오세요!

문피아에는 가끔 들를거에요..
주로 야광충 위주로겠지만;;
참고로 네이트온은
jjy6107@nate.com
msn은
jjy6107@chollian.net
이랍니다
궁금하시지 않을 거 같지만 혹시나 해서 남긴답니다;;
자주 들간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누나가 들오라하면 들가야 하는 게 저의 입장인지라
때에 따라 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