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55
노가미료타로는 자신이 쓴 문장을 한번 훝어보고는 붓을 내려놓았다.붓을 내려놓기 무섭게 옆에 기대어 서 있던 다섯이 원고를 가져가 읽었다."캬, 절필은 절필이구만, 선생. 나 같이 칼로 살아가는 놈들은 꿈도 꾸지 못할 솜씨야."그가 원고를 내려놓자 구석에 조용히 앉아있던 소년이 일어나 다섯이 내려놓은 원고를 읽다 말했다."스승. 이거 다분히 조작이 들어가있는데요.""뭐? 어디?""스승이 존재감이 흐리고 강력한 절대자라는 부분이 조작.."따악!"이놈이, 스승님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거야 임마!""... 아오, 스승이고 뭐고 저걸..""뭐라고 했냐?""아뇨, 아니죠 헤헤헤"소년과 다섯은 한쪽은 불만족, 한쪽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원고를 가지고 나갔다."후.. 정말 지치는군."노가미료타로는 조용히 창문을 열었다. 주변을 둘러봐도 이곳이 어딘지는 통 알 수 가 없었고,
그들이 시킨대로 글을 써가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나마 이번일을 마치면 금 50000냥을 준다는 말에 혹해 온게 잘 못이었다.
"설마 이 천견선생이 거짓을 적어야 할 줄은.."솔직히 말하면 해어후라던가, 범인 이라던가, 전부 얼굴 한 번 본적 없으니 아무렇게나 쓰는건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찝찝한건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존재감이 흐릿한 청년절대자 라고 써달라고 한 저사람도 좀 문제가 있고."귀찮군, 귀찮아.."확 이대로 뛰쳐나갈까 생각도 했지만 저 멀리에서 눈을 빛내고 있는 앵벌스란 청년도 만만치가 않았다.
"아 좀!"성질이 날대로 났지만, 이를 어쩌랴, 노가미료타로 본인은 무공도 모르는 평범한 뉴비였으니.결국 꽁한 마음을 누르며 다시 책상앞에 앉았다.
"더 쓰려고 해도 더 생각이 안나는걸 어쩌라고?"그래도 자세히 들어보니 여기는 반어맹이라는 여러 국가들의 집합체였고, 자신이 평온히 살아가던 동네 횟집국에 반하는 동맹이었다.
"아니 근데 다좋은데 잘살던 나를 왜.."일종의 선전전을 하려는건가 머리를 아무리 굴려봐도 생각나는건 결국 하나도 없었다."선생! 출장갈일이 생겻소!"문을 아예 부서버릴 듯이 차고 들어온 다섯이 그렇게 말하자 노가미료타로는 돌아보았다."뭐요? 출장? 아니 내가 왜..""좋은 글을 쓰려면 소재를 봐야하지 않겟소! 이번에 횟집국의 성하나를 칠꺼요! 그 성에 무려, 마황(魔皇) 미아와 무적창(無敵窓) 키드가 살고 있다는거 아니오! 싸우면 엄청 큰 싸움이 날거요! 선생이 가서 보면 그, 영감이라고 했던가! 그게 팍 떠오를 그런 싸움이 있을거란 말이외다!"'큰 싸움은 큰 싸움이고, 제발 나 좀 그런 무식한 전쟁터에 집어 넣지마!'마음속으로 아무리 생각해 봤자, 상대가 그 초고수 절대자 임사영이라던가, 아니면 황군에 발탁될 정도의 능력자, 천살장군 크랜스도 아닌 이상 그 마음을 읽는건 불가능했다. 결국 다섯의 손에 질질 끌려가면서 노가미료타로는 생각했다.'아 몰라, 될대로 되라.'
한편 - 동네횟집"호오, 반어맹에서 책을 출간하려 한다는 군요. 무려 자신들의 '업적'을 내세우려 하나봅니다."전서구를 살펴본 소녀는 삼훼진화로 그 전서구를 태워버리며 조용히 말했다.
아무도 듣지 못해야할 말임에도 방밖에서 대답이 들려왔다."당신과 나를 얕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건가? 정보전은 이쪽이 위일텐데 말이야."
"그도 그렇네요. 내가 거느린 천이구 카오스피닉스와 당신이 거느린 천견서생 노가미료타로라면.."천견서생이란 대목에서 방밖의 무적창 키드가 흠칫한걸 느낀 마황 미아는 의아한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천견서생에게 무슨 일이 있나요?""아니, 그 놈이 이번달 내로 원고를 써준다고 해놓고 지금 행방불명이잖아. 그러니까 내가 좀 답답해서.""예? 잠깐만, 행방불명?"키드는 갑자기 온화하던 분위기에서 뒤틀리는 공기를 느끼며 잔뜩 긴장했다."아니, 그게 선금으로 금 4000도 줬으니 아니, 아는 사이잖아. 그러니까 그 도망은 안 갈줄..""하지만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콰드득!방문이 뜯겨져 나갈 정도의 강한 기파를 내 뿜는 마황를 보며 키드는 그저 식은 땀을 닦았다.'아오 료타로 이 새끼 넌 잡히면 죽여버린다.'"반드시 그자를 찾아서 원고를 쓰게 하세요. 정 뭣하면 방안에 가둬놓고 글만 쓰게 만들면 되는겁니다!""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좀 기파는 제발.."키드가 그렇게 몇번씩 말하자 그제서야 기파가 줄어들었다. 키드는 그제야 숨통이 트여 숨을 몰아 쉬었고, 마황은 눈을 감으며 말했다."좋아요. 그럼 내 부하중에 담당자(淡澢子) 상어를 빌려드리죠. 그는 마감의 달인이에요. 그럼 그런걸로 하고, 지금 적의 동태는 어떻게 되가죠?""이쪽을 칠 모양이야. 첩자가 말하길 한 앞으로 4일 거리 정도에 당도해 있다고 하더군.""4일이라.. 빠듯하군요. 참전 장수는요?""호주산과 언니라고 하는 자들이라고 하던데.""언니라면 혹시 청포도. 그 사람이 맞나요?"키드는 마황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말했다."신산귀계의 대가.. 언니 청포도.. 그녀가 행차한다 이말이야.."
그들이 시킨대로 글을 써가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나마 이번일을 마치면 금 50000냥을 준다는 말에 혹해 온게 잘 못이었다.
"설마 이 천견선생이 거짓을 적어야 할 줄은.."솔직히 말하면 해어후라던가, 범인 이라던가, 전부 얼굴 한 번 본적 없으니 아무렇게나 쓰는건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찝찝한건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존재감이 흐릿한 청년절대자 라고 써달라고 한 저사람도 좀 문제가 있고."귀찮군, 귀찮아.."확 이대로 뛰쳐나갈까 생각도 했지만 저 멀리에서 눈을 빛내고 있는 앵벌스란 청년도 만만치가 않았다.
"아 좀!"성질이 날대로 났지만, 이를 어쩌랴, 노가미료타로 본인은 무공도 모르는 평범한 뉴비였으니.결국 꽁한 마음을 누르며 다시 책상앞에 앉았다.
"더 쓰려고 해도 더 생각이 안나는걸 어쩌라고?"그래도 자세히 들어보니 여기는 반어맹이라는 여러 국가들의 집합체였고, 자신이 평온히 살아가던 동네 횟집국에 반하는 동맹이었다.
"아니 근데 다좋은데 잘살던 나를 왜.."일종의 선전전을 하려는건가 머리를 아무리 굴려봐도 생각나는건 결국 하나도 없었다."선생! 출장갈일이 생겻소!"문을 아예 부서버릴 듯이 차고 들어온 다섯이 그렇게 말하자 노가미료타로는 돌아보았다."뭐요? 출장? 아니 내가 왜..""좋은 글을 쓰려면 소재를 봐야하지 않겟소! 이번에 횟집국의 성하나를 칠꺼요! 그 성에 무려, 마황(魔皇) 미아와 무적창(無敵窓) 키드가 살고 있다는거 아니오! 싸우면 엄청 큰 싸움이 날거요! 선생이 가서 보면 그, 영감이라고 했던가! 그게 팍 떠오를 그런 싸움이 있을거란 말이외다!"'큰 싸움은 큰 싸움이고, 제발 나 좀 그런 무식한 전쟁터에 집어 넣지마!'마음속으로 아무리 생각해 봤자, 상대가 그 초고수 절대자 임사영이라던가, 아니면 황군에 발탁될 정도의 능력자, 천살장군 크랜스도 아닌 이상 그 마음을 읽는건 불가능했다. 결국 다섯의 손에 질질 끌려가면서 노가미료타로는 생각했다.'아 몰라, 될대로 되라.'
한편 - 동네횟집"호오, 반어맹에서 책을 출간하려 한다는 군요. 무려 자신들의 '업적'을 내세우려 하나봅니다."전서구를 살펴본 소녀는 삼훼진화로 그 전서구를 태워버리며 조용히 말했다.
아무도 듣지 못해야할 말임에도 방밖에서 대답이 들려왔다."당신과 나를 얕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건가? 정보전은 이쪽이 위일텐데 말이야."
"그도 그렇네요. 내가 거느린 천이구 카오스피닉스와 당신이 거느린 천견서생 노가미료타로라면.."천견서생이란 대목에서 방밖의 무적창 키드가 흠칫한걸 느낀 마황 미아는 의아한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천견서생에게 무슨 일이 있나요?""아니, 그 놈이 이번달 내로 원고를 써준다고 해놓고 지금 행방불명이잖아. 그러니까 내가 좀 답답해서.""예? 잠깐만, 행방불명?"키드는 갑자기 온화하던 분위기에서 뒤틀리는 공기를 느끼며 잔뜩 긴장했다."아니, 그게 선금으로 금 4000도 줬으니 아니, 아는 사이잖아. 그러니까 그 도망은 안 갈줄..""하지만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콰드득!방문이 뜯겨져 나갈 정도의 강한 기파를 내 뿜는 마황를 보며 키드는 그저 식은 땀을 닦았다.'아오 료타로 이 새끼 넌 잡히면 죽여버린다.'"반드시 그자를 찾아서 원고를 쓰게 하세요. 정 뭣하면 방안에 가둬놓고 글만 쓰게 만들면 되는겁니다!""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좀 기파는 제발.."키드가 그렇게 몇번씩 말하자 그제서야 기파가 줄어들었다. 키드는 그제야 숨통이 트여 숨을 몰아 쉬었고, 마황은 눈을 감으며 말했다."좋아요. 그럼 내 부하중에 담당자(淡澢子) 상어를 빌려드리죠. 그는 마감의 달인이에요. 그럼 그런걸로 하고, 지금 적의 동태는 어떻게 되가죠?""이쪽을 칠 모양이야. 첩자가 말하길 한 앞으로 4일 거리 정도에 당도해 있다고 하더군.""4일이라.. 빠듯하군요. 참전 장수는요?""호주산과 언니라고 하는 자들이라고 하던데.""언니라면 혹시 청포도. 그 사람이 맞나요?"키드는 마황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말했다."신산귀계의 대가.. 언니 청포도.. 그녀가 행차한다 이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