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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 반어맹 막사안안
"후후 노가미학사. 귀찮으니 노학사라고 합시다. 여튼 곧있으면 우리 반어맹에서 제일 지략으로 꼽히는 그녀가 온다오."다섯은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싱글벙글이 었고, 노가미료타로는 시큰둥 했으며 다섯의 제자라는 카사는 스승이 창피한지 다섯과 노가미료타로와는 다른사람인냥 행동했다."오오, 저기 오는구려!"노가미료타로가 혹시나해서 고개를 돌린곳엔 하얀 장포를 곱게 차려입은 남자가 걸어오고있었다."엥?""저분이 언니 청포도요!"다섯이 말하기 무섭게 장포의 남자가 손에 들고있던 포도알을 던져서 다섯의 눈을 맞췄다."아악! 내눈!""이 게이새끼! 난 남자라고! 좀 그 쪽팔리는 별명 좀 그만 부르란말이다!"그렇게는 말했지만 그는 꽤나 선이 가늘어 어쩌면 여장이 가능해 보였다."스승이 다 그렇지 뭐."눈을 붙잡고 뒹구는 중인 다섯을 발로 잘근잘근 짓밟던 청포도가 숨을 가라앉히고 노가미료타로를 보았다."이 치가 말도 안되는 말을 해서 잠시 무례를 범했습니다. 혹시 천견서생이십니까?""뭐, 그렇습니다."료타로가 시큰둥하게 대답하고 다시 책상앞에 앉아 붓을 집어들었다. 그러기 무섭게 다섯이 바닥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료타로에게 전력으로 달려와 말했다."청포도님은 천하의 일색이며 무림의 여화... 컥!""에라 이 미친놈이?!"도저히 집중할 상황이 아니자 노가미료타로는 밖으로 나왔다. 남들 앞에서는 쿨하고 시크한 표정이지만 그의 속은 지금 타들어가고 있었다.'아 시파 원고료는 받았는데 이게, 이중계약이란 말이지. 선금만 가지고 튀어버려? 이걸로도 평생은 살겠다.'맘속의 갈등을 어찌할치 한참을 고민하던 료타로는 마침내 마음을 굳혔다.
'아 전쟁따위 알게 뭐야 나만 살면되지. 그래, 실험을 한다치자 반어맹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선금을 들고 튀어보았습니다!'그렇게 생각하고 슬쩍 품 속에 있는 전낭을 확인한 료타로가 마침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 결정으로 해어후가 지배하는 천어맹과 다섯이 이끄는 반어뱅의 전쟁이 중단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그날 밤
'.... 잘도 자네'짐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선 돈만 들고 그대로 막사를 나와 진영을 벗어난 노가미료타로는 한참을 달려서야 숨을 몰아쉬었다."살았다!"행복한 얼굴로 돈이 든 전낭을 바라본 노가미료타로가 뭘먼저 사먹을지 고민을 하며 산을 내려가는 사이에 반어맹의 진영에서는 난리가 났다."청포도! 처.. 청포도형! 천견서생이 없소!""뭐 임마?"
청포도가 다섯을 쏘아보자 다섯은 우물쭈물 하다가 말했다."아니 그게.. 없어졌다고요."
"아 시파 뭐야! 존나 원고만 기대하고 있었는데!"그렇습니다. 이들은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뇌부들에게서 욕설이 터져나옵니다.사기당한 사람들이 그렇듯 작가가 이들을 폭력적으로 만든 것 입니다... 아니 이게 아니라,여튼 당황한 청포도가 결국 전쟁을 포기하고선 다섯에게 말했다."니놈 새끼가 데려온 학자니까 니놈이 알아서해, 찾아와!""아, 형 그게 아니라,""난 니놈 형아냐 임마!"발로 차이듯이 내쫒긴 다섯이 이를 갈기 시작했다."시파 천견서생 이새끼 잡히면 죽여버린다! 야 카사놈아! 카사놈아! 일어나서 추격자 본드래곤을 데려와!""참, 스승은 잘자고 있는데.."다섯은 그런 카사에게 자신이 당한 그대로 엉덩이를 걷어 차고선 말했다."냉큼 가서 천견서생 잡아오라 그래! 아니, 잡아오지 말고 오는 동안 도망가니까 거기서 아예 원고를 받아내라고 시켜라!""알았다고요. 내참.."
그리고 몇일뒤..
"이야, 진작에 이럴껄 하긴 사실 천어맹쪽 원고도 쓰다 말았는데 정말 잘됬네 이대로 그냥 산골짜기 들어가서 살면 되겠네."노가미료타로는 영릉에서 멀찍이 떨어진 시상까지 도망쳐온 상태였다. 그는 매우 여유만만하게 시장을 기웃 거리면서 군것질을 하고 있었는데 군것질을 하다가 놀라운 소리를 들었다."뭐? 요새 상어를 통째로 짋어진 남자가 무슨 서생을 찾아다닌다고?"흠칫, 재주좋게 닭꼬치를 뜯어먹은 노가미료타로의 행동이 멈춘것은 그때였다."그, 그 이야기좀 들.. 들어봅시다.""아, 글쎄 그러니까 요새 저쪽 양양쪽에서 온 사람에게 들은건데 상어를 짊어지고 다니는 사람이 막 종이에 그려진 초상화를 보여주면서 이 사람 못봤냐고 묻고 다닌다던데, 거참, 세상도 말세지."먹고있던 닭꼬치를 떨어트린 노가미료타로는 그것이 어디서 보낸 것인지 바로 파악했다.'아 시파 호형호제 하자고 할때부터 알아봤는데 아오.'분위기도 좋고 선금도 주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길래 신난다! 하고 호형 호제 합시다! 하고 호기롭게 말했는데 이게 자신의 발목을 잡을 줄이야. 몸서리를 치며 마차를 타는 곳으로 달려가던 료타로의 눈에 거대한 뼈로된 대검을 짊어진 남자가 보였다.'반어맹 이새끼들도 나한테 보내는구나.'저런 해괴한 차림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훼신들밖에 없었으니 알아보는건 뻔했다. 게다가 그는 눈에서 광선이라도 뿜어져 나올 듯이 주변을 돌아보며 다니고 있었다.
'걸리면 죽겠다. 튀자!'그렇게 마음먹고 마차들이 멈춰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던 노가미료타로의 어깨를 붙잡는 누군가가 있었다."누.. 누구세요?""천어맹에서 온 상어다."노가미료타로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에 비해서 상어의 눈엔 핏발이 서있지만 그래도 웃고있었다."너는 이제 가서.. 마감하자."
"후후 노가미학사. 귀찮으니 노학사라고 합시다. 여튼 곧있으면 우리 반어맹에서 제일 지략으로 꼽히는 그녀가 온다오."다섯은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싱글벙글이 었고, 노가미료타로는 시큰둥 했으며 다섯의 제자라는 카사는 스승이 창피한지 다섯과 노가미료타로와는 다른사람인냥 행동했다."오오, 저기 오는구려!"노가미료타로가 혹시나해서 고개를 돌린곳엔 하얀 장포를 곱게 차려입은 남자가 걸어오고있었다."엥?""저분이 언니 청포도요!"다섯이 말하기 무섭게 장포의 남자가 손에 들고있던 포도알을 던져서 다섯의 눈을 맞췄다."아악! 내눈!""이 게이새끼! 난 남자라고! 좀 그 쪽팔리는 별명 좀 그만 부르란말이다!"그렇게는 말했지만 그는 꽤나 선이 가늘어 어쩌면 여장이 가능해 보였다."스승이 다 그렇지 뭐."눈을 붙잡고 뒹구는 중인 다섯을 발로 잘근잘근 짓밟던 청포도가 숨을 가라앉히고 노가미료타로를 보았다."이 치가 말도 안되는 말을 해서 잠시 무례를 범했습니다. 혹시 천견서생이십니까?""뭐, 그렇습니다."료타로가 시큰둥하게 대답하고 다시 책상앞에 앉아 붓을 집어들었다. 그러기 무섭게 다섯이 바닥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료타로에게 전력으로 달려와 말했다."청포도님은 천하의 일색이며 무림의 여화... 컥!""에라 이 미친놈이?!"도저히 집중할 상황이 아니자 노가미료타로는 밖으로 나왔다. 남들 앞에서는 쿨하고 시크한 표정이지만 그의 속은 지금 타들어가고 있었다.'아 시파 원고료는 받았는데 이게, 이중계약이란 말이지. 선금만 가지고 튀어버려? 이걸로도 평생은 살겠다.'맘속의 갈등을 어찌할치 한참을 고민하던 료타로는 마침내 마음을 굳혔다.
'아 전쟁따위 알게 뭐야 나만 살면되지. 그래, 실험을 한다치자 반어맹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선금을 들고 튀어보았습니다!'그렇게 생각하고 슬쩍 품 속에 있는 전낭을 확인한 료타로가 마침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 결정으로 해어후가 지배하는 천어맹과 다섯이 이끄는 반어뱅의 전쟁이 중단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그날 밤
'.... 잘도 자네'짐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선 돈만 들고 그대로 막사를 나와 진영을 벗어난 노가미료타로는 한참을 달려서야 숨을 몰아쉬었다."살았다!"행복한 얼굴로 돈이 든 전낭을 바라본 노가미료타로가 뭘먼저 사먹을지 고민을 하며 산을 내려가는 사이에 반어맹의 진영에서는 난리가 났다."청포도! 처.. 청포도형! 천견서생이 없소!""뭐 임마?"
청포도가 다섯을 쏘아보자 다섯은 우물쭈물 하다가 말했다."아니 그게.. 없어졌다고요."
"아 시파 뭐야! 존나 원고만 기대하고 있었는데!"그렇습니다. 이들은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뇌부들에게서 욕설이 터져나옵니다.사기당한 사람들이 그렇듯 작가가 이들을 폭력적으로 만든 것 입니다... 아니 이게 아니라,여튼 당황한 청포도가 결국 전쟁을 포기하고선 다섯에게 말했다."니놈 새끼가 데려온 학자니까 니놈이 알아서해, 찾아와!""아, 형 그게 아니라,""난 니놈 형아냐 임마!"발로 차이듯이 내쫒긴 다섯이 이를 갈기 시작했다."시파 천견서생 이새끼 잡히면 죽여버린다! 야 카사놈아! 카사놈아! 일어나서 추격자 본드래곤을 데려와!""참, 스승은 잘자고 있는데.."다섯은 그런 카사에게 자신이 당한 그대로 엉덩이를 걷어 차고선 말했다."냉큼 가서 천견서생 잡아오라 그래! 아니, 잡아오지 말고 오는 동안 도망가니까 거기서 아예 원고를 받아내라고 시켜라!""알았다고요. 내참.."
그리고 몇일뒤..
"이야, 진작에 이럴껄 하긴 사실 천어맹쪽 원고도 쓰다 말았는데 정말 잘됬네 이대로 그냥 산골짜기 들어가서 살면 되겠네."노가미료타로는 영릉에서 멀찍이 떨어진 시상까지 도망쳐온 상태였다. 그는 매우 여유만만하게 시장을 기웃 거리면서 군것질을 하고 있었는데 군것질을 하다가 놀라운 소리를 들었다."뭐? 요새 상어를 통째로 짋어진 남자가 무슨 서생을 찾아다닌다고?"흠칫, 재주좋게 닭꼬치를 뜯어먹은 노가미료타로의 행동이 멈춘것은 그때였다."그, 그 이야기좀 들.. 들어봅시다.""아, 글쎄 그러니까 요새 저쪽 양양쪽에서 온 사람에게 들은건데 상어를 짊어지고 다니는 사람이 막 종이에 그려진 초상화를 보여주면서 이 사람 못봤냐고 묻고 다닌다던데, 거참, 세상도 말세지."먹고있던 닭꼬치를 떨어트린 노가미료타로는 그것이 어디서 보낸 것인지 바로 파악했다.'아 시파 호형호제 하자고 할때부터 알아봤는데 아오.'분위기도 좋고 선금도 주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길래 신난다! 하고 호형 호제 합시다! 하고 호기롭게 말했는데 이게 자신의 발목을 잡을 줄이야. 몸서리를 치며 마차를 타는 곳으로 달려가던 료타로의 눈에 거대한 뼈로된 대검을 짊어진 남자가 보였다.'반어맹 이새끼들도 나한테 보내는구나.'저런 해괴한 차림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훼신들밖에 없었으니 알아보는건 뻔했다. 게다가 그는 눈에서 광선이라도 뿜어져 나올 듯이 주변을 돌아보며 다니고 있었다.
'걸리면 죽겠다. 튀자!'그렇게 마음먹고 마차들이 멈춰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던 노가미료타로의 어깨를 붙잡는 누군가가 있었다."누.. 누구세요?""천어맹에서 온 상어다."노가미료타로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에 비해서 상어의 눈엔 핏발이 서있지만 그래도 웃고있었다."너는 이제 가서.. 마감하자."
